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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민간 우주 기업의 첫 상업 발사가 전 국민의 관심 속에 진행됐지만, 아쉽게도 실패로 끝났다는 소식 들으셨나요?

     

    이노스페이스의 '한빛-나노' 발사가 이륙 30초 만에 기체 이상으로 중단됐지만, 이는 우주 개발 과정에서 흔히 겪는 시행착오이며 앞으로의 발전을 위한 중요한 데이터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이노스페이스 발사의 전 과정, 실패 원인,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까지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1. 이노스페이스는 어떤 회사인가

    이노스페이스는 2017년 9월에 설립된 대한민국 최초의 민간 우주 기업입니다. 김수종 대표가 한국항공대학교에서 항공우주공학 석·박사 학위를 받은 후 창업했으며, 회사명은 '혁신(Innovation)'과 '우주(Space)'를 합친 이름입니다.

     

    이노스페이스는 소형 위성 발사체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2023년 3월 브라질에서 시험발사체 '한빛-TLV' 발사에 성공하면서 한국 민간 기업 최초로 우주에 발사체를 쏘아 올린 기록을 세웠습니다.

     

    💼 회사 현황

    • 임직원 수: 약 251명 (2025년 10월 기준)

    • 2024년 6월: 이탈리아, 태국과 위성 발사 계약 체결

    • 2025년: 470억 원 규모 유상증자 실시

    • 2025년: 80억 원 규모 위성발사 서비스 공급계약 수주

     

     

    요약: 이노스페이스는 2017년 설립된 국내 최초 민간 우주 기업으로, 소형 위성 발사체 개발과 상업 발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주 스타트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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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한빛-나노 발사체 스펙

    한빛-나노는 이노스페이스가 개발한 첫 상업용 우주 발사체로, 소형 위성을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는 것을 목표로 설계되었습니다.

     

    🚀 기본 사양

    높이: 21.8m (약 7층 건물 높이)

    직경: 1.4m

    중량: 18.8톤 (이륙 중량)

    구조: 2단형 우주 발사체

     

     

    ⚙️ 엔진 시스템

    1단 엔진: 추력 25톤급 하이브리드 로켓 엔진 1기를 장착했습니다. 하이브리드 엔진은 고체 연료와 액체 산화제를 사용하여 안전성과 경제성을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2단 엔진: 추력 3톤급 액체메탄 로켓 엔진 1기를 장착했습니다. 이는 재사용 발사체 기반 기술로, 국내 최초로 상용화를 시도한 것입니다.

     

    📦 탑재 능력

    • 90kg급 탑재체를 고도 500km 태양동기궤도(SSO)에 투입 가능

    • 이번 임무에서는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 투입 계획

     

     

    요약: 한빛-나노는 높이 21.8m, 2단형 구조의 발사체로, 하이브리드 엔진과 메탄 엔진을 결합하여 90kg급 소형 위성을 우주로 보낼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3. 발사 준비 과정과 연기

    한빛-나노의 발사는 세 차례 연기되는 우여곡절을 겪었습니다. 우주 발사는 수많은 변수가 동시에 작동하는 고난도 기술이기 때문에 철저한 점검이 필수적입니다.

     

    📅 발사 연기 일정

    1차 예정일 (11월 22일)

    항전장비(항법 및 전자 장비)에서 이상 신호가 확인되어 발사가 연기되었습니다.

     

    2차 예정일 (12월 17일)

    발사대로 이송 후 점검 중 1단 산화제 공급계 냉각장치에 이상이 발견되어 부품 교체를 위해 19일로 재조정되었습니다.

     

    3차 예정일 (12월 20일)

    발사체 2단 연료인 액체 메탄 탱크 충전용 밸브가 간헐적으로 작동하지 않아 발사 시도를 중단했습니다. 오전 4시 35분 기립 완료, 오전 6시 17분 연료 충전을 시작했으나 결국 중단되었습니다.

     

     

    🌧️ 기상 변수

    최종 발사일인 12월 23일에도 브라질 현지 우기로 인한 강우로 당초 오전 3시 45분 발사가 오전 10시 13분으로 연기되었습니다. 비가 소강상태에 접어든 후 오전 5시 47분 발사체를 기립했고, 오전 6시 27분부터 추진제 충전을 시작했습니다.

     

     

    요약: 항전장비 이상, 냉각장치 문제, 밸브 작동 오류 등으로 세 차례 연기되었으며, 최종 발사일에도 기상 악화로 시간이 조정되는 등 우주 발사의 까다로운 조건을 보여주었습니다.

    4. 발사 당일 상황과 실패

    2025년 12월 23일 오전 10시 13분(한국시간),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한빛-나노가 드디어 이륙했습니다. 이노스페이스는 유튜브를 통해 발사 과정을 생중계했고, 많은 국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역사적인 순간이 펼쳐졌습니다.

     

    ⏱️ 발사 진행 상황

    정상 이륙: 한빛-나노는 계획대로 발사대에서 수직으로 이륙했습니다. 1단 25톤급 하이브리드 엔진이 정상적으로 점화되었고, 굉음과 함께 하늘로 솟구쳤습니다.

     

    초기 비행 성공: 발사 후 약 1분도 되지 않아 로켓은 음속을 돌파하며 계획된 초기 비행 구간을 순조롭게 수행했습니다.

     

    이륙 30초 후 이상 감지: 그러나 이륙 약 30초 후 비행 중 기체에 이상이 감지되었습니다. 온라인으로 중계를 지켜보던 시청자들은 발사체에서 불꽃이 번쩍이는 모습을 목격했습니다.

     

    안전 절차 가동: 국제 안전 기준에 따른 매뉴얼이 작동하여 발사 임무가 종료되었고, 발사체는 지상 안전 구역 내로 낙하했습니다. 이노스페이스의 공식 생중계는 '비행 중 예기치 못한 이상 현상이 감지됐다'는 안내와 함께 1분 만에 중단되었습니다.

     

     

    ✅ 안전 조치 결과

    • 인명 피해 없음

    • 시설 피해 없음

    • 안전 구역 내 통제된 낙하

    • 브라질 공군과 협력한 안전 시스템 정상 작동

     

     

    요약: 한빛-나노는 정상 이륙 및 초기 비행에 성공했으나 이륙 30초 후 기체 이상으로 안전 절차에 따라 임무가 종료되었으며, 인명 및 시설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5. 실패 원인 분석 중

    이노스페이스는 현재 확보한 비행 데이터와 시스템 로그를 바탕으로 정확한 실패 원인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분석 결과는 정리되는 대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 추정되는 원인

    전문가들은 몇 가지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연소 후 잔여물: 이륙 과정에서 연소 후 남은 연료나 발사체 파편이 엔진에 영향을 주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엔진 고장: 비행 중 엔진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공중 폭발 가능성: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발사체에서 화염이 포착된 후 지상에서 거대한 폭발이 일어나는 장면이 포착되었습니다.

     

     

    📊 회사 측 입장

    이노스페이스 관계자는 "폭발 여부를 포함한 정확한 문제와 원인을 분석 중"이라며 "확보한 데이터 분석 결과는 추후 공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브라질 공군과 협력해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안전 체계를 사전에 구축했고, 이번 상황에서도 해당 안전 시스템이 설계 의도대로 작동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요약: 정확한 실패 원인은 비행 데이터 분석을 통해 확인 중이며, 연소 잔여물, 엔진 고장, 공중 폭발 등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6. 탑재된 위성과 임무

    한빛-나노에는 국내외 고객사의 소형 위성과 실험 장치 총 8기가 실렸습니다. 임무명은 '스페이스워드(SPACEWORD)'였으며, 이들을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 탑재체 구성

    소형 위성 5기: 브라질과 인도 고객사가 제작한 위성

    비분리 실험용 장치 3기: 관성항법시스템 등

    총 중량: 약 18kg

    특별 탑재물: 부루구루의 알루미늄 캔 모형 1종

     

     

    🎯 임무 의미

    이번 발사는 국내 민간 기업 최초로 고객사 위성을 탑재한 상업 발사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졌습니다. 정부가 아닌 민간 기업이 상업적 계약을 통해 위성을 우주로 보내는 것은 미국의 스페이스X와 같은 선진 우주 기업들이 걷는 길입니다.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는 "첫 상업 발사 '스페이스워드' 임무는 한국 민간 기업이 자력으로 개발한 발사체를 이용해 우주 수송 서비스를 개시한다는 점에서 상징적 의미가 크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요약: 브라질·인도 소형위성 5기와 실험장치 3기 등 총 8기(18kg)를 탑재했으며, 국내 민간 기업 최초의 상업 발사로 큰 의미를 가진 임무였습니다.

    7. 향후 계획과 재도전

    이번 실패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입니다. 우주 개발 역사를 보면 대부분의 우주 강국들도 수많은 실패를 겪으며 기술을 발전시켜 왔습니다.

     

    🔄 이노스페이스의 계획

    데이터 분석: 이번 발사에서 확보한 비행 데이터를 정밀 분석하여 실패 원인을 규명하고 기술을 보완할 예정입니다.

     

    재발사 준비: 원인 분석과 기술적 보완을 거쳐 재도전에 나설 계획입니다. 다음 발사 가능 기간은 2026년 1월 16일부터 22일까지입니다.

     

    발사장 확보: 이노스페이스는 브라질 외에도 호주 서던론치(Southern Launch)와 발사장 사용 계약을 체결하여 글로벌 발사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 향후 사업 계획

    2025년부터 3년간: 이탈리아 CShark의 위성 35개, 태국 EOS Orbit의 위성 1개 발사 계약 이행

    한빛 시리즈 개발: 한빛-마이크로(170kg급), 한빛-미니(1,300kg급) 등 더 큰 발사체 개발 진행

    UAE 협력: 2025년 11월 '마다리 스페이스'와 UAE 우주 데이터센터 공동 구축 MOU 체결

     

     

    💡 업계 전망

    업계에서는 이번 해외 발사 시험 과정에서 발생한 사례가 향후 기술 고도화와 신뢰성 확보를 위한 중요한 데이터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발사 성공률 99%를 자랑하는 스페이스X도 초기에는 여러 번의 실패를 경험했습니다.

     

     

    요약: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실패를 통해 확보한 데이터를 분석하여 기술을 보완하고 재도전할 계획이며, 글로벌 발사 서비스 확대를 위한 계약들을 계속 추진하고 있습니다.

    📌 꼭 기억하세요!

    ✔ 이노스페이스는 2017년 설립된 국내 최초 민간 우주 기업입니다

     

    ✔ 한빛-나노는 높이 21.8m, 2단형 구조의 첫 상업용 발사체입니다

     

    ✔ 2025년 12월 23일 브라질에서 발사되었으나 이륙 30초 후 실패했습니다

     

    ✔ 1단 엔진은 정상 작동했으나 비행 중 기체 이상이 감지되었습니다

     

    ✔ 안전 절차에 따라 통제된 낙하로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 현재 비행 데이터를 분석하여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입니다

     

    ✔ 2026년 1월 재발사를 목표로 기술 보완 작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 우주 개발은 시행착오의 과정이며, 이번 경험이 향후 발전의 밑거름이 됩니다

     

     

    🔗 관련 정보

    • 이노스페이스 공식 홈페이지: www.innospc.com

    • 문의: 044-715-7948 (평일 09:30~18:30)

     

     

    한국의 우주 산업이 한 걸음씩 성장하는 과정을 함께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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